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시간은 부족하고 궁금한 것은 많은 초보 워킹맘들을 위해 각종 정보를 요약 포스팅하는 지니스맘 입니다.
작년에 임신을 하고 난 뒤 엄마라면 반드시 가입은 하고 본다는 소위 맘카페에 들어가 보니 이런 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2022년부터 바우처 금액이 더 늘어난다고 해서 임신확인서를 등록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어요.
바우처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약국에서 결제했는데 적용이 안된 것 같아요.
다들 바우처 어느 카드사로 하셨어요?
응!!! 이게 뭐지? 사람들이 하도 바우처, 바우처 하는데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었는데요.
알고 보니 다름 아닌 국가 혜택을 받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국가에서 현금이 아닌 카드 적립금의 형태로 경제적 지원금을 지급하는데 그게 바우처고 그걸 사용하려면 카드가 필요한 거죠. 대신 각 카드사별로 정해진 카드, 바로 "국민 행복 카드"여야만 하는 겁니다.
그럼 이 국민 행복카드는 정확하게 무엇이고 어떻게 발급받고 사용하는 것인지 지금 바로 요약할게요!
국민 행복 카드가 무엇인가요?
국가가 지원하는 다양한 바우처(서비스 이용권)를 이 한 장의 카드로 지원받는 것입니다.
건강보험에 가입한 임산부에게 임신과 출산 관련 진료비를 지급해주는 고운맘 카드, 만 18세 이하의 임산부에게 지급해주는 맘 편한 카드와 8대 사회서비스(지역사회 서비스 투자, 가사/간병 방문 사업,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노인 돌봄 종합 서비스,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발달 장애인 부모 상담, 언어발달 지원사업, 임신 출산 진료비)를 지원하는 희망 e 든 카드 등 이전까지 사업별로 나뉘어있던 것을 하나로 통합된 국가 바우처를 이용하기 위한 카드입니다.
카드 발급은 BC(우리, 농협, IBK기업 등), 삼성, KB국민, 신한, 롯데 카드에서 가능합니다.
각 카드사별 혜택은 무엇인가요?
카드사별로 부수적인 혜택은 각각 다르니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요. 개인의 소비 패턴에 맞춰 선택하시면 됩니다. 공통적 혜택은 정부 보조금 지원 카드이기 때문에 연회비가 없다는 것입니다.
국민 행복 카드 발급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각 카드사에서 직접 발급하는 방법과 임신 출산 관련 사업체와 연계하여 발급하는 방법입니다.
(1)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국민 행복 카드 검색 후 발급 신청하면 됩니다. 카드는 되도록 현금 캐시백을 많이 주는 카드사를 선택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2) 임신 출산 럭키박스나 사은품, 어차피 가입해야 하는 어린이 보험 상담 등을 위해 관련 사업체를 통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미즈톡톡, 베베폼, 베팡 같은 곳인데요. 단, 해당 카드사에 발급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어야 가능하고 발급 신청이 완료되면 선택한 임신 축하 선물을 택배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업체와 연결된 보험 설계사를 통해 보험 가입을 한다면 가입 선물을 별도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베베폼을 이용해서 카드 발급, 13만 원 상당의 에르고 옴니 360 아기띠를 사은품으로 받고 보험 상담 및 가입 후 20만 원 상당의 별도 선물도 모두 받았습니다.)
바우처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건강보험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사업은 임신 1회당 100만 원의 바우처가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되며 다태아(쌍둥이) 임산부는 140만 원이 지급됩니다. 분만 병원이 적은 취약지의 경우는 20만 원이 추가됩니다. 작년까지 단태아 60만 원, 다태아 100만 원이었던 혜택이 2022년에 확대 적용되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작년 임산부들은 해가 바뀌길 기다리다가 올 초에 카드와 바우처 등록을 했죠.)
어떻게 사용하나요?
병원과 약국 결제 시 "바우처 사용할게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카드 이용 내역을 확인해보면 바우처 사용된 항목은 청구되지 않고 바우처가 차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급을 하지 않으면 일반 카드 사용으로 분류되어 결제되기 때문에 미리 말씀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약국의 경우 아직 모르는 곳들도 종종 있습니다.
진료비 이외 사용 가능한 곳은 없나요?
있습니다.
(1)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 출생 후 만 2세 미만의 영아(0~24개월) 가구(기초생활 보장 수급, 차상위, 한부모 수급 가구, 기준 중위 소득 80% 이하의 다자녀(2인 이상)-장애인 가구)에게 최대 24개월 동안 기저귀 (월 64,000원), 기저귀와 조제분유 (월 150,000원) 지원
(2) 에너지 바우처 지원 :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자 중 임산부, 65세 이상이나 6세 이하, 등록 장애인이 포함된 가구에 매년 1회(83천 원~116천 원) 연료비 지원
(3)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 : 중위 소득 120% 이하의 양육 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돌봄 (도우미) 서비스 지원
(4)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 약국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급여 또는 비급여 의료비, 만 1세 미만 영유아 대상 전국 요양기관에서 의료비, 처방 약제비 지원
시행 · 관리 부처
|
보건복지부
|
산업통상자원부
|
|
국민건강보험공단
|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
|
한국에너지공단
|
|
대상자
|
임산부, 저소득층, 아이돌봄 지원사업, 여성청소년 등
|
발급처
|
BC카드,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
홈페이지
|
저는 임신했을 때 발급, 등록한 국민 행복 카드 국가 바우처를 출산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쏠쏠하게 활용했습니다.
응급으로 열흘 동안 입원하고 제왕절개를 해야 했던 저로써는 병원 비용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바우처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출산 전 산부인과 진료와 약국에서도 꾸준히 사용했던 터라 임신을 하니 국가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든든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아이 키우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들 하죠? 옛 속담에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도와야 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국가 지원도 이걸로는 부족해요~~~
국가 바우처가 앞으로 더 나은 복지 혜택으로 확대 개선되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마칠게요!
'임신 출산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임산부라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신청하세요! (0) | 2022.08.07 |
---|---|
임신 출산 육아 : 유튜브 채널 딱 이것만 봐도 됩니다 (0) | 2022.08.06 |
신생아 & 영아 : 발달 (0) | 2022.08.05 |
신생아 : 감각 (0) | 2022.08.04 |
신생아 : 정의와 외형 (0) | 2022.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