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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출산 육아

신생아 : 정의와 외형

Jin_Ee_S_Mom 2022. 8. 3. 19:59

안녕하세요!
시간은 부족하고 궁금한 것은 많은 초보 워킹맘들을 위해 각종 정보를 요약 포스팅하는 지니스맘 입니다.

아기를 낳았는데 이 아기에 대한 기본 정보가 없다면 조금은 막막할 수 있겠더라고요. 궁금한 게 생겼는데 그때마가 매번 병원에 방문해서 문의를 할 수도 없고 말입니다. 

 

제 경우에는 쌍둥이 아기들이 저체중아로 태어나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기 때문에 직통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기들이 집으로 온 후에도 가끔 궁금한 게 있으면 전화로 물어보곤 했는데요. 불현듯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간호사 선생님들은 나 같은 전화를 얼마나 많이 받을까...

가뜩이나 눈코 뜰 새 없이 아기들을 챙겨야 하시는 분들인데 말이죠.

 

그래서 간략하게 요약했어요. 우리 신생아 아기들에 대한 입문 지식! 고고고!!!


 

용어 시기 영문
신생아 출생 직후 ~ 1개월 Term Newborn Infants
영아 출생후 2개월 ~ 23개월 Infants Toddlers
유아 24개월 ~ 만 6세 미만 Children
영유아 출생후 2개월 ~ 만 6세 미만 (영아 + 유아)  
소아 만 6세 이상 ~ 만 12세 미만 Children
청소년 만 12세 이상 ~ 만 19세 미만 Adolescent

 

 

  1. 신생아, 영아, 유아, 영유아, 소아, 청소년의 뜻은?
    신생아는 아기 또는 영아(嬰兒)라고도 하고 인간의 발달 단계 중 가장 어린 시절로 신생아는 출생 직후부터 1개월까지를 말합니다. 
    그 외의 기준은 각 나라의 문화나 법령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공교육 시스템과 시기가 다른 것을 보면 아실 텐데요. 다만 우리는 아기들의 의학적 정의를 알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될 테니 의약품 개발에 따른 소아 연령군 기준인 ICH(th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armonisation)를 근거로 설명하겠습니다.
    영아는 신생아 시기를 지난 출생 후 2개월째부터 만 24개월 (두 돌) 미만을 가리키며, 유아는 만 24개월 이상부터 만 6세 미만을 뜻합니다. 영유아라면 영아 시기와 유아시기를 합친 것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죠. 
    소아는 만 6세 이상부터 만 12세 미만이며 청소년은 만 12세부터 19세 미만입니다.


    신생아들은 정기적으로 병원 진료를 받게 되는데 항상 몸무게와 키, 머리둘레를 재게 됩니다. 성장을 체크하기 위함이죠. 그럼 외형에 대한 입문 지식 요약해 보겠습니다.



  2. 몸무게와 생김새
    신생아는 팔과 다리가 짧고 어깨와 골반이 좁고 배가 튀어나왔습니다. 열 달을 엄마 뱃속에 있다가 세상에 태어난 갓난아기의 몸무게는 평균적으로 약 3.2kg 정도인데요. 조금 작게 태어나거나 우량한 아기까지 포함한다면 2.7 ~ 4.6kg의 분포를 갖습니다.
    출생 시 체중이 2.5kg 미만인 아기는 저체중아로 정의하고 1.5kg 미만인 아기는 극소 저체중아, 4kg 이상인 아기는 과체중아로 분류합니다.



  3. 신생아의 평균 키는 35.6 - 50.8cm 정도이며 저체중아는 이보다 작습니다.


  4. 머리
    갓난아기의 머리는 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고, 얼굴에 비해서도 두개골이 큽니다. 어른의 두개골은 보통 몸의 1/8 정도이지만 갓난아기의 머리는 몸통의 1/4 정도나 됩니다.
    대부분 갓난아기는 완전히 뼈가 성장하지 않은 두개골을 가지고 있고, 곳곳에 숨구멍이 있는데 우리는 보통 이것을 대천문, 소천문이라 부릅니다. 가장 큰 것은 다이아몬드 모양의 대천문으로 머리 정면의 꼭대기에 있고, 그다음 큰 것은 삼각형 모양의 소천문으로 머리 뒤쪽에 있어요. 만져보면 얇은 막처럼 느껴지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대천문과 소천문이 닫힌다는 표현을 쓰는데 즉 정밀하게 머리뼈가 되어가는 것입니다.
    아기의 머리는 분만과 출산 시 질을 따라 잘 나올 수 있도록 그 모양이 변행 되며 가끔은 머리 모양이 길어지거나 비대칭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일반적인 머리 모양으로 잡히게 됩니다.


  5. 탯줄
    갓난아기의 탯줄은 푸른빛을 띠는 흰색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의사나 아빠가 탯줄을 자르게 되고 2-5cm 정도의 길이로 남겨놓게 되는데요. 이는 2~3주가 지나면 말라서 떨어집니다. 요즘은 이 탯줄을 보관하거나 인감도장을 만들기도 합니다.


  6. 피부
    출생 직후 갓난아기의 피부는 보통 갈색 또는 짙은 푸른색입니다. 그 후 아기가 숨을 쉬기 시작하면 1~2분 후에 피부색이 돌아옵니다.
    갓난아기는 피와 태지로 덮여있는데 이때 태지는 박테리아를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굳이 씻어서 벗겨낼 필요가 없습니다. 자연적으로 떨어집니다.
    갓난아기는 엉덩이에 몽고반점이나 몸에 붉은 반점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신생아 여드름이라고 부르는 흰색 반점도 생길 수 있는데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거나 옅어집니다.


  7. 머리카락과 솜털
    일부 갓난아기들은 몸에 솜털이 나있는데요. 특히 앞머리와 귀, 배, 어깨와 일부 얼굴에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솜털은 2~3주가 지나서 사라집니다. 또 모든 아기들이 머리털을 가지고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완전히 머리털이 없을 수도 있고,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가는 머리카락을 지닐 수도 있고 어떤 아기들은 짙고 풍성한 머리카락을 가지고 나오기도 합니다.
    머리카락이 없는 아기들 중에는 간혹 머리에 일시적으로 상처 또는 눈 주위가 움푹 들어갔을 수도 있습니다. 
    예전부터 우리 문화는 배넷머리를 밀어주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아기의 머리카락 개수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기 때문에 머리숱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 과학적인 근거입니다. 다만, 아기의 머리숱이 너무 많아 머리 모양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단두증과 사두증의 치료를 목적으로 배넷머리를 밀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8. 생식기
    남자아기는 음낭이 달려있고 사춘기부터 일생동안 정자를 만들어냅니다. 음경은 태어날 때부터 발기 현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 풀리게 됩니다. 또 아기의 음낭이 밑으로 잘 내려오는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합니다.
    여자아기는 음순이 크고 사춘기부터 폐경기 때까지 난자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난 그 순간은 엄마로서 평생을 잊지 못할 장면인데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뭉클해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기가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다시 한번 우리 아기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했는지 되돌아보게 되네요.

 

그만큼 엄마인 저도 성장하는 것이겠죠. 신생아를 어찌할지 몰라서 우왕좌왕할 때가 엊그제 같았는데 어쩌다 보니 조금씩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초보 엄마와 아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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