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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간은 부족하고 궁금한 것은 많은 초보 워킹맘들을 위해 각종 정보를 요약 포스팅하는 지니스맘 입니다.
요즘 저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어떻게 아이와 놀아줄까?'인데요. 놀이는 아기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뿐 아니라 정서와도 큰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 편은 아기들의 몸과 마음이 어떻게 발전하는지에 대해 요약해보고 다음 편에 발달에 따른 월령별 놀이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운동 (움직임)
3개월 이전의 영아는 몸통 전체를 움직이는 전신운동이 대부분입니다. 어른들도 하게 되는 생리적 현상인 재채기, 삼키기, 기침, 구역질을 할 때에도 아기들은 온몸을 움직이게 됩니다. 아기들이 손을 꽉 쥐려고 하는 파악 반사, 발바닥을 움츠렸다 폈다 하는 바빈스키(Babinski) 반사, 깜짝 놀라 팔과 다리를 허공에 뻗었다가 가슴 쪽으로 움츠려 드는 모로(Moro) 반사등도 1달 이내의 신생아들에게는 처음에는 전신운동의 영역이 됩니다.
반사들을 포함한 이 모든 전신 운동들은 시간이 지나 일부 특수한 부분만이 움직이도록 세분화되고 끝내는 몸의 한 부분만 움직이는 국부 운동의 영역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국부(부분) 운동들끼리도 신체의 각 부위와 조금씩 연관이 생기게 되고요.
전신 운동에서 부분 운동으로의 세분화는 상부에서부터 하부 쪽으로 진행됩니다. 즉 머리와 목의 운동에서부터 좀 더 내려가 팔과 상반신, 그리고 그 밑인 하반신과 다리 순서로 진행되고 각 부분의 발달은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진행됩니다. 예를 들면, 손의 운동은 팔의 운동보다 늦게, 손가락 끝의 운동은 그보다 더 늦게 발달합니다.
보통 3개월 이전의 아기들에게 터미 타임을 시키라고 말합니다. 터미 타임은 보통 생후 50일부터 가능한데 아기를 엎드리게 하여 아기가 뒷목의 힘으로 머리를 들게 됨으로써 뒷목과 어깨, 등에 대근육들이 발달하게 되는 운동이자 놀이입니다.
그 후 아기들은 손을 움직이게 되면서 소위 주먹 고기를 먹게 되는데요. 이는 자신의 손을 입으로 가져가서 빨기 욕구를 충족시키는 행위로써 손과 입의 협응 능력이 생기게 되며 이 주먹 고기 먹기 운동이 끝나면 아기는 비로소 자신의 손을 빤히 쳐다보면서 본능적으로 탐색의 시기에 들어서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기는 생후 3개월부터 목을 가누기 시작해서 5~6개월이 되면 완전히 가누게 되고 생후 7개월을 전후해서 앉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후 10개월을 전후에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 주변을 탐색하려는 욕구가 생기게 되고 13~16개월을 전후해서 일어서기와 걷기를 시도하게 됩니다.
언어
1개월 이내의 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호흡을 하며 울음을 시작합니다. 그 울음이 언어 이전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이 시기의 아기들은 본인이 움직일 때 자연적으로 생기는 소리, 큰 소리 등으로 자극을 받아 내뱉는 소리 등 환경적인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기가 목을 울리면서 내는 소리를 쿠잉이라고 하는데 2개월경에 이 쿠잉은 발성기관의 무의식 운동에 의해서 더 발전하게 되고 돌발적이긴 하지만 아기가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 우, 구, 쿠 같은 소리를 낸다면 그것이 바로 쿠잉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Wpx8if2BOaI
초기의 아기의 발음은 모음인지 자음인지 분간할 수 없는 미분화한 복합음이지만 이후에 먼저 모음을 발음하게 되고 뒤 이어서 파·바·마·다… 라·사 순으로 자음을 발음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대단히 부정확하고 생략도 많고 알아들을 수 없습니다.
또 시간이 지나 아기의 언어는 감정 표현으로서가 직접 소리를 낸다든지 듣는다든지 하여 기뻐하는 일종의 유아의 유희가 되면서 3~8개월경에 왕성하게 자리 잡습니다. 즉, 옹알이를 한다는 얘기이죠. 그러나, 아직 특별한 뜻은 없습니다. 또 이 시기에는 까르르하며 소리를 지르면서 웃기도 합니다.
이제 4개월 직전인 저희 쌍둥이 아기들도 지금 폭풍 쿠잉과 옹알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어른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발음과 억양으로 기분을 표현하고 있죠.
아기가 5~6개월이 되면 옹알이는 좀 더 활발해지는데요. (음) 마, (아) 빠, 나나 등을 발음하며 몸을 움직여 반응하고 자기가 내는 소리를 들을 줄 알게 됩니다. 7개월쯤에는 상대와 대화하며 자기가 내던 소리를 멈추고 시작할 줄 알고 8개월에는 옹알이가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10~12개월경에는 음성이 특정한 생각과 결부되어 의미가 가해져서 비로소 제대로 된 언어가 시작됩니다. 최초에는 내 거, 안녕, 빠빠이 등과 같은 작은 단어의 조합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지나 '함무니 갔져 (할머니 갔어)' 등과 같이 의미 또는 내용상으로 하나의 문장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다만 지금의 코로나 시국, 마스크로 인해 아기들의 언어 발달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요. 만약 아기가 아래 내용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의사와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성
사회적 행동은 출생 직후부터 첫 돌까지인 유아가 인물 또는 사물을 구별하게 되면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쪽으로 머리를 돌리거나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활발해지며 성인의 미소에 같이 미소로 응답하거나 손발을 움직이고 기쁨을 표시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생후 2~3개월의 반응을 학계는 최초의 사회적 행동으로 간주합니다. 이와 같이 아기의 사회성은 먼저 성인과의 사회적 반응으로 시작되는 것이죠.
시간이 지나 생후 5~6개월쯤 영아는 양육자와 타인을 구별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무시무시한 ‘낯가리기’가 이 무렵에 나타나는 것이죠. 이 시기의 아기는 사람의 표정도 이해하게 됩니다.
10개월 경이되면 서툴지만 말을 하기 시작하고, 첫돌이 되면 어른의 요구나 말의 뜻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하며 이때부터 어른을 모방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아기와의 관계는 4~5개월쯤 되어서 다른 아기에게 웃음을 보이고 특히 아기의 울음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등의 행동부터 시작합니다.
6개월 이후가 되면 다른 상대 아기에게 손을 내밀거나 장난감을 뺏거나 하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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