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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궁금한 것은 많고 할 일도 많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초보 워킹맘 지니스 맘이에요~
며칠 전, 평소에 정말 좋아해서 자주 입는 (고무줄로 된 슬랙스라서 ㅋㅋㅋㅋ) 베이지색 외출복 바지에 볼펜 똥이 뙇!!!!!!
헙쓰 ,,,,,, 거금 5만 원이나 주고 산 바지인데. 쭈글쭈글 해졌어요.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내 돈 주고 처음 거금 2만 원을 주고 산 휴대폰 케이스까지 볼펜 똥 범벅이 되어있더군요. ㅜㅜ 아이들 키우다 보면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볼펜 자국이 여기저기 묻곤 하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볼펜 똥 (=잉크) 지우는 법을 요약해볼게요. 이대로 해보니 어느 정도는 없어지네요.
섬유 외 물건에 볼펜 똥 묻었을 때
준비물 : 아세톤과 화장솜 여러 개, 치약 또는 주방세제, 부드러운 칫솔
- 화장솜에 아세톤을 흠뻑 적시고 오염된 곳에 화장솜을 올려 아세톤이 스며들게 한 뒤 10초 후 떼어냅니다.
이때 절대 문지르면 안됩니다. 기름을 지워주는 성분이 잉크의 기름을 녹이는 과정이래요. - 새로운 화장솜에 아세톤을 또 적시고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스며들게 합니다.
이 때 잉크가 이미 한번 뭍은 (아까 쓴) 화장솜으로 또 묻히면 화장솜에 흐릿하게 뭍은 잔여 잉크들이 오히려 다른 곳에 묻어 새로운 오염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한번 쓴 화장솜은 버리고 새것 또는 잉크가 묻지 않은 부분을 사용해야 해요.
- 이렇게 반복하면 잉크가 90% 정도 없어집니다.
단, 너무 많이 하면 코팅이나 마감이 벗겨질 수 있으니 살짝, 조금만, 빠르게 떼어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아주 부드러운 칫솔모에 치약 또는 주방세제를 묻혀 오염된 부분에 아주 살살 문대 줍니다.
이때, 이 과정은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을 알고 해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 폰케이스는 아세톤 마법 이외 방법은 실패입니다. ㅋㅋㅋㅋㅋ - 물티슈 또는 마른 헝겊으로 잔여물을 닦아줍니다.
섬유 (옷 등)에 볼펜 똥 묻었을 때
준비물 : 수건, 아세톤과 화장솜 여러 개, 치약 또는 주방세제, 부드러운 칫솔
- 섬유의 아래에 수건을 깔아줍니다.
섬유는 잉크가 번져 바닥에 또 다른 오염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버려도 되는 수건을 반드시 깔아줍니다.
나머지는 위 과정과 동일합니다. - 화장솜에 아세톤을 흠뻑 적시고 오염된 곳에 화장솜을 올려 아세톤이 스며들게 한 뒤 10초 후 떼어냅니다.
이때 절대 문지르면 안됩니다. 기름을 지워주는 성분이 잉크의 기름을 녹이는 과정이래요. - 새로운 화장솜에 아세톤을 또 적시고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스며들게 합니다.
이 때 잉크가 이미 한번 뭍은 (아까 쓴) 화장솜으로 또 묻히면 화장솜에 흐릿하게 뭍은 잔여 잉크들이 오히려 다른 곳에 묻어 새로운 오염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한번 쓴 화장솜은 버리고 새것 또는 잉크가 묻지 않은 부분을 사용해야 해요.
- 이렇게 반복하면 잉크가 90% 정도 없어집니다.
단, 너무 많이 하면 섬유가 상할 수 있으니 살짝 톡톡톡 건드려주고 떼어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 아주 부드러운 칫솔모에 치약 또는 주방세제를 묻혀 오염된 부분에 아주 살살, 톡톡 건드리다가 슥슥 문대 줍니다.
이때, 이 과정은 실패할 확률도 높다는 것을 알고 해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제 베이지색 바지는 97% 지워졌어요 ~~ - 물로 헹군 후 아세톤이나 세제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한번 더 세탁합니다.
물건의 마감이나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니 꼭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 거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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